안녕! 드디어 첫 글을 작성해 본다. 이번에 기회가 되어 2024 메가쇼를 준비하는 과정부터 참여해 볼 수 있었다. 지인의 부탁으로 도와주러 갔는데 메가쇼라는 박람회를 처음 알게 되었다. 글도 쓰고 사진도 찍을 겸 해서 겸사겸사 갔는데 한 번쯤 올만 한 것 같아서 공유해 본다. 아직 기간이 남아 있으니 한번 참여해 보면 좋을 것 같다!
5월 29일 행사 시작 전에 가보았다. 다들 엄청 바쁘게 준비 중이다.
행사 당일인 5월 30일 아침 일찍 출발했다. 준비를 도와주는 것도 있었지만 사진을 찍어야 하기도 해서 서둘렀다.
일산 킨텍스 가는 길은 너무 좋지 않다. 차로는 금방 가는 데 대중교통은 너무 안 좋다.
버스를 타고 오면 근처에서 내려서 걸어가야 한다. 먼 건 아니지만 그래도 좀 걸어야 한다. 커서 그런지 바로 보인다.
지하철로 온다면 대화역에서 내려서 2번 출구로 나온 다음 쭉 걸으면 되는데 10분 정도 걸어야 한다.
이쪽으로 코너를 돌면 바로 나온다. 처음에는 어디가 어딘지 헷갈리니까 1홀을 잘 보고 와야 한다.
(한쪽에서는 행사를 하는데 다른 한 쪽에서는 공무원 9급 면접이 있는 아이러니)
아직 이른 시간인데 벌써부터 사람이 많다. 다들 도대체 몇 시에 오는 거지..
도착하면 여기서 등록을 하면 되는데 이미 카톡으로 받은 사람은 또 할 필요가 없다. 들어갈 때 카톡에서 QR 코드 보여주면 된다.
기업 참여자는 Exhibitor를 받아야 시작 전에 들어갈 수 있으니 참여 기업에 문의해서 미리 받아놔야 한다.
여기서는 끌고 다니는 카트는 필수일 듯. 다 하는 데는 이유가 있더라.
가고 싶은데 먼저 가려 해도 갈 수가 없다. 출퇴근 지하철과 똑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 인파. 06.01(토)에는 지금보다 4배 정도 더 많았다. 사고 안 난 게 신기할 정도. 참고로 두 번 정도 아이 찾는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중간중간 다양한 구경거리가 있다. 보는 재미 먹는 재미가 정말 많다.
생각 없이 이것저것 사면 돈백은 금방 쓸 것 같은 분위기다.
개인적으로 제일 아쉬웠던 바나나 라운지이다. 맨 끝에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오기 힘든 구조였고 무엇보다 입구에 시큐리티가 있어서 들어가면 안 되나 하는 분위기였다. 그래서 나도 물어보고 들어갔다. 규모는 큰데 사람이 없어서 마치 다른 행사인 듯 기존 부스들과 분위기가 달랐다. 입구를 크게 만들고 누구나 쉽게 들어오게 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안에 카페가 하나 있었는데 사람들이 안 와서 다들 놀고 있었다. 이번 행사에서 제일 피해(?)를 입은 곳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한 번 들어오면 두세 시간은 금방 지나갈 정도로 볼거리 먹을거리가 넘쳐난다. 조금만 돌아다녀도 한 끼 정도는 그냥 해결할 정도. 음료뿐만 아니라 각종 맥주나 위스키 등도 있어서 즐길 거리가 넘쳐난다. 잠깐 돌아다녀 봤는데 살 것, 구경할 것들이 너무 재미있다. 다들 왜 장바구니 카트를 끌고 오는지 이해가 될 정도. 아직 기간이 남아 있으니 꼭 한번 와서 즐겨보기 바란다.
- 주소 |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로 217-60
- 행사 기간 | 05.30 ~ 06.02
- 시간 | 10:00-18:00
총평: 사람이 많아서 장단점이 명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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